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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녹 발생 관련 공식 입장 발표..260억원 서비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혼다코리아가 녹 발생 이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혼다코리아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약 1만9000명 고객에게 총 260억원에 해당하는 특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현재까지 진행된 조사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17년식 CR-V에서 주로 녹이 발생되었으나, 17년식 CR-V 고객뿐 아니라 등록 후 3년 이내 고객까지 확대해 이번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7년식 CR-V, 어코드 2.4/3.5, 시빅 모델을 대상으로, 2017년 8월31일까지 신규 등록한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약 190만원 상당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에는 △녹제거 및 방청서비스 △일반 보증 2년 연장 쿠폰, 오일교환 2회, 필터 교환 1회 △위로 지원금 60만원 현금 지급이 포함된다. 

또 △CR-V, 어코드 2.4/3.5 2014~2016년식 △시빅 2014~2015년식 △어코드 하이브리드 2017년식 △오딧세이 2014~2016년식 △파일럿 2014~2017년식 △HR-V 2016~2017년식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 신규 등록한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약 120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에는 △녹제거 및 방청서비스 △일반보증 1년 연장 쿠폰, 오일 교환 2회, 필터 교환 1회 △위로 지원금 30만원 현금 지급이 포함된다. 

혼다코리아는 입장문에서 “신차에 녹이 발생한 것으로 인해 차량의 기능과 안전성에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불러 일으켜 고객님들께 막연한 불안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고객께서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해 그 심의가 진행됐으며, 당사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혼다는 차량 실내 부품에 강한 염해지역에서 10여년 이상에 해당하는 녹을 임의로 발생시켜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테스트한 결과 차체의 진동과 충격, 비틀림에도 해당 부품의 강도에 이상이 없고, 녹이 있는 차량과 없는 차량의 실내 공기로부터 부유물을 채취해 비교 분석한 결과 차이가 없다는 실험결과를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혼다코리아는 “한국소비자원에서 부품 표면에 발생한 녹은 시간이 지나면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막연한 추측에 근거하여 녹이 하자에 해당한다고 인정하였으나, 혼다코리아는 위와 같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부품 표면에 발생한 녹은 하자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하자라고 본 한국소비자원의 이번 결정은 객관적, 과학적 입증 없는 추정과 개연성에 기반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혼다코리아는 신차에 녹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품의 제조 공정 및 유통 과정, 혼다의 미국 공장의 제조 공정, 미국 내 내륙 운송 및 한국까지의 해상운송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조사를 바탕으로, 부품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레스오일의 종류에 따라 녹 발생의 시기나 양상에 차이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다만 혼다코리아는 “이번에 발생된 녹은 하자가 아니지만, 향후 고객들에게 오해와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도장 등의 대책을 강구해 신차에서 녹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것”이라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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