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자동차는 스팅어의 레드 컬러인 '하이크로마 레드'가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2017 한국색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한국색채대상에서는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스팅어의 하이크로마 레드를 포함해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2점 등 총 16점이 선정됐다.
스팅어의 하이크로마 레드는 스팅어를 상징하는 대표 컬러로 신공법을 적용해 레드 컬러 가운데 가장 선명도가 높으면서 고급스러운 색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스 컬러를 두 번 칠하는 더블 레이어 코팅 방식을 국내 최초 적용해 마치 거울 위에 색 셀로판지를 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구현했다.
앞서 스팅어는 지난 10월 중국색채협회 주관 '2017 색채 중국'의 자동차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중국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타 차종의 레드 컬러 고객 선택 비중이 평균 1%인데 반해 스팅어의 레드 컬러 비중은 13%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아차 고유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컬러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색채학회는 국내 색채문화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로 매년 △도시·주거환경 △건축·인테리어 △제품 △패션 △시각·영상·정보매체 △생활·서비스 △문화 콘텐츠 등 7개 부문에서 색채 관련 우수사례를 선정해 한국색채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