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12회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19일 서울 동작구 소재 현대차 남부연수원에서 진행됐다. 현대차는 1995년부터 매 2년마다 정비 경진대회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엔 53개국 72명의 기술자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실기 평가(엔진, 전기, 섀시 부문), 필기 평가(정비기술 이론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서 경합을 펼쳤다. 종합 점수 기준 금·은·동상 수상자 및 각 종목별 성적 우수자 등 총 15명에게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금상을 차지한 로손 푸호(호주)씨는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정비기술 대가들과 능력을 겨루어 종합 우승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항상 글로벌 브랜드 현대자동차의 일원으로 일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소비자 감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매 격년마다 전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와 응대 전담 요원 경진대회 등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채로운 정비 서비스 인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