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페라리가 클래식 모델, ‘페라리 250 GTO’의 출시 5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랠리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월요일에 시작된 이번 랠리는 생산된 36대 중 20대의 250 GTO가참가했다. 랠리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출발해 보볼리 정원(Boboli Gardens) 등도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명소들을 거치고, 드넓은 포도밭으로 유명한 키안티산맥을 지나기도 했다.
랠리에 참가한 고객들은이탈리아의 뛰어난 미식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자동차 역사에서 가장 저명한트랙 중 하나인 무겔로 스트릿 서킷 에 들러 박진감넘치는 주행을 즐기기도 했다. 29일에는 과거 약 1600km를 달리는 장거리 레이스였던 ‘밀레 밀리아’의 루트를 달리기도 했다.
또 페라리의 역사가 시작된 이탈리아마라넬로 본사 중앙 건물 앞 광장에 도착함으로써 긴 여정을 마쳤다. 다양한색상의 250 GTO 모델이 광장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또 다른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페라리는 250 GTO 출시 60주년인 2022년에 다시 한번 이 특별한 랠리를개최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