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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 출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680마력· 전기 모드만으로 49km 주행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르쉐 AG는 파나메나 스포츠 투리스모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성능과 효율성의 완벽한 조화는 물론, 실용성까지 겸비한 해당 세그먼트 내의 독보적인 모델이다. 독특한 디자인 요소와 함께 대형 테일게이트, 낮은 로딩 엣지, 늘어난 적재 공간 및 4+1 시트 구성 등 편안하고 넉넉한 공간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극대화된 실용성을 제공한다. 

사륜 구동 ‘파나메라 터보 S-E 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918 스파이더 슈퍼 스포츠카로부터 계승한 부스트 전략(Boost Strategy)을 채택해 더욱 탁월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550마력(404kW)의 V8 바이터보 엔진과136마력(100kW)의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1400rpm에서 최대 토크 86.7kg.m을 발휘한다. 

포르쉐 하이브리드 모델로 통합된 디커플러(Decoupler)는 전자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전자 클러치 액츄에이터를 통해 빠른 반응 시간과 수준 높은 편안함을 보장한다. 빠른 변속이 가능한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는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사륜 구동 시스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에 최적의 동력을 전달한다. 


또한 포르쉐 ‘E-퍼포먼스(E-performance)’ 기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4초, 200km/h 까지는 8.5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310 km/h 다. 이 같이 강력한 성능을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극대화된 효율성까지 자랑한다. 평균 연료 소비량은 (유럽 NEDC 기준) 3.0 l/100 km이며, 전력 소비량은 17.6 kWh/100km이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전기 모터만으로 구동 시 배출 가스 없이 최대 49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140 km/h다. 에너지 전력 14.1 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완충 시간은 충전기와 전원 연결 상태에 따라 2시간 24분에서 6시간까지 소요된다.

외관은 신형 파나메라의 혁신 요소들을 모두 제공한다. 디지털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옵션 사양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장착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 등 획기적인 어시스턴스 시스템을 포함한다. 

주행 상황과 차량 설정에 따라 3단계 각도 중 하나로 설정할 수 있는 루프 스포일러 역시 해당 세그먼트에서는 독보적인 혁신을 보여준다. 또한 리어 액슬에서 최대 50kg의 추가적인 다운포스가 생성되며, 시속170 km 이하에서는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PAA) 센트럴 시스템 구성 요소인 에어로다이내믹 가이드가 작동되어 리어로 이어지는 루프 라인을 따라 스포일러를 -7도 각도로 유지시킨다. 시속 170 km 이상에서는 루프 스포일러가 1도 각도의 퍼포먼스(Performance) 포지션으로 자동 전환되어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을 향상시킨다. 


스포츠(Sport) 및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주행 모드일 경우에는 90km/h 이상의 속도에서 루프 스포일러가 퍼포먼스 포지션으로 자동 전환된다.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역시 시속 90 km 이상에서 파노라믹 슬라이딩 루프가 열리는 경우 자동적으로 루프 스포일러의 각도 경사를 26도까지 맞춰 난기류를 완화시킨다. 

파나메라 라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최상위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특징으로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높아진 루프 라인 덕분에 뒷좌석의 승하차가 더욱 편리해졌고 더 넓어진 헤드룸을 갖췄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넓은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62.8cm의 로딩 엣지로 화물 적재는 더욱 용이해졌다. '파나메라 터보 S E- 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는 3개의 리어 시트로 구성된다. 각각 독립적으로 구성된2개의 양쪽 바깥 시트는 파나메라 모델이 추구하는 스포티한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극대화시키면서도 뒷좌석의 2+1시트 구성을 완성해냈다. 

전동식 조절이 가능한 2개의 개별 시트를 옵션으로 주문할 수 있다. 뒷좌석 상단까지 적재 시 적재 가능 용량은 총 425리터이다. 3개의 리어시트는 한 번에 혹은 개별적(40:20:40 스플리트)으로 접을 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까지 전동식 조절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적재 용량은 최대 1,295 리터로 늘어난다.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E 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의 부가세를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가격은 18만8592유로부터 시작한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스포츠 투리스모’의 기본 사양 확장 시,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리어 디퍼렌셜 록을 포함한 전자식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DCC Sport) 롤 스태빌라이제이션과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 브레이킹 시스템, 911 터보 디자인의 21인치 알로이 휠,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및 보조 에어컨 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모든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모델은 최고 출력 440마력(324 kW)을 이상을 발휘하며, 최상위 모델은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어댑티브 3챔버 에어 서스펜션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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