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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아우디, 레벨 4·5 자율주행 쇼카 첫 공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더 뉴 아우디 A8과 컨셉트카·A4 아반트 g-트론·신형 R·RS 모델 선보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아우디가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에서 자율주행 전략을 공개한다. 더 뉴 아우디 A8에는 레벨 3의 조건부 자율주행 기능이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새로 선보일 두 대의 컨셉트카는 레벨 4와 레벨 5 자율주행에 대한 아우디의 비전을 보여준다. 이 두 대의 컨셉트카는 스포티함에서 초효율성까지, 미래의 아우디 AI 기술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모터쇼 부스의 여러 아우디 양산 차량들은 IAA에서 4개 링으로 상징되는 아우디 브랜드의 존재감을 공고히 보여준다.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 기본 제공 ‘더 뉴 아우디 A8= 더 뉴 아우디 A8은 국제 표준에 따라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세계 최초의 양산 자동차이다. 중앙 분리대가 설치된 고속도로와 다차선도로에서 시속 60km 이하로 서행하는 경우,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이 운전을 책임진다. 

이 시스템은 차선 내에서 정지, 가속, 조향, 제동 등을 처리한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AI 버튼으로 트래픽 잼 파일럿을 활성화하면, 운전자는 장시간 동안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운전대에서 손을 뗀 상태로 있을 수 있다. 


각국의 현행 법규에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레벨 2에서와 같이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자동차를 모니터링할 필요 없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지원되는 다른 일들을 할 수 있다. 운전자는 시스템이 운전 조작을 다시 맡도록 경보를 보낼 경우 즉시 운전을 맡을 수 있을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은 자동차 제조업체로서는 세계 최초로 아우디가 선보이는 두 가지 기술에 기반한다. 그 중 하나가 ‘중앙 운전자 보조 컨트롤러 (zFAS)’로 이 장치는 주행 중 데이터를 통합해 주변 환경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생성하며 동시에 이 자료는 레이더 제어 장치에서 통합된 데이터로 가공된다. 한편, 두 번째 혁신 기술인 ‘레이저 스캐너’는 도로 경계의 구조와 끼어 드는 차량들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을 도입하려면, 각 국가별 법적 제한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조정과 시스템 테스트를 해야 한다. 이외에도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인증 절차와 기한을 준수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아우디는 각국의 정책 및 법률에 따라 트래픽 잼 파일럿이 탑재된 더 뉴 아우디 A8 생산을 점진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레벨 4 고도 자율주행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컨셉트카, 일레인= 레벨 4 자율주행에 대한 아우디의 연구는 전장 4.90미터의 SUV 쿠페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상해모터쇼에서 공개한 아우디의 e-트론 스포트백 컨셉에 기반한 이 새로운 SUV 쿠페는 세 개의 전기 모터에 컨셉트카 고유의 역동적인 선, 첨단 조명 기술,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한 인테리어와 전자식 콰트로 구동 시스템을 결합하여 최고 출력이 370kW에 달한다 

이 연구에서 돋보이는 것은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이동 중 차량 내에서 여가 시간을 보다 즐겁고 유용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는 지능형 기술이다. 사용되는 대부분의 시스템들은 인공 지능과 머신 러닝의 전략을 활용하는 '아우디 AI (Audi AI)' 라는 용어로 집약될 수 있다. 

이들은 클라우드 및 다른 자동차 (차량사물통신, car-to-X) 들과 완전하게 연결되어 상호 학습하고 사전 대응적인 방식으로 사고하며 탑승자들과 교감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들 덕분에, 운전자는 더 많은 시간과 안정성, 효율성 및 개별화된 주행경험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레벨 4의 고도 자율주행을 위해 이 SUV 쿠페는 차세대 중앙 운전자 보조 컨트롤러(zFAS)를 사용한다. 이 컨트롤러는 ‘고속도로 파일럿 (highway pilot)’ 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고속도로에서 130km 이하로 주행 시 운전자를 대신해 운전 조작을 하며 자동으로 차선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미래를 향한 자율주행 레벨 5 컨셉트카, 아이콘(Aicon)= IAA에서 아우디가 선보일 두 번째 컨셉트카는 미래를 향해 자율적으로 나아가는 레벨 5 단계의 기술을 보여준다. 

이는 탑승자들에게 완전한 자유를 제공하며 운전자는 도로의 교통 상황에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 탑승자들은 운전하는 대신 다른 일들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컨셉트카는 연결성, 통신 및 조작의 측면에서 여행을 최고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들은 아우디 AI로 인해 지능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다. 

아우디가 선보일 이 새로운 컨셉트카는 장거리 주행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4개의 전기 모터로 지원되는 이 자동차는 최상위인 D 세그먼트에 속하며, 주행 가능 거리가 700km ~ 800km이다. 이 풀사이즈 모델의 내외부 디자인은 혁신적이며 화려하다. 이 차량은 전기 구동 자율 주행차가 디자이너들에게 열어줄 수 있는 전혀 새로운 가능성들을 고스란히 제공한다. 


한편 아우디는 A4 아반트 g-트론과 아우디 A5 스포트백 g-트론으로 친환경적인 동시에 경제적인 이동성이라는 매력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을 제시한다. 최고 출력 125kW(170 hp)와 최대 토크 270Nm (199.1 lb-ft)를 발휘하는 2.0 TFSI 엔진에는 7단 S 트로닉이 탑재되어, 유럽 연비 측정법(NEDC) 기준 100km 당 3.8 kg의 압축 천연 가스(CNG)를 소비한다. 

킬로미터당 CO2 배출량은 102그램에 불과하며 2017년 9월 현재 기준으로 약 4유로가 든다. 주행 범위는 950km이며, 가스 모드에서는 최대 500km이다. g-트론은 아우디 e-가스를 사용하는 경우 한층 더 친환경적이 된다. 2018년 5월 말까지, 아우디는 모든 g-트론 고객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e-가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웰투휠(well to wheel) 분석에 따르면, 아우디의 e-가스는 CO2 배출량을 80%까지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 스포트 GmbH는 2017년 IAA 에서 두 대의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4세대 고성능 아반트인 “더 뉴 아우디 RS 4 아반트” 는 최초 RS 아반트 모델인 RS 2 아반트에 이어 또 다른 인상적인 성공 신화를 펼쳐나갈 것이다. 또한 아우디의 계열사인 아우디 스포트는 최초의 후륜 구동 한정판 에디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와 HERE의 기술은 매 순간 더 밀접하게 연동되고 있다. 아우디는 디지털 내비게이션 맵 및 위치 기반 서비스의 세계 선두적인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인 HERE의 다양한 서비스와 신기술을 더 뉴 아우디 A8에 이미 도입했다. 


아우디는 HERE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기업은 향후 더욱 밀접하게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두 기업은 IAA의 일부인 뉴 모빌리티 월드에서 새로운 제품들을 공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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