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수입차

브리지스톤, 상반기 매출 전년비↑·영업이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브리지스톤은 올 상반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 순매출은 1조7428억엔(18조3276억원, ¥100 = 1052.40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6% 상승했다. 이중 타이어 사업부문이 1조4397억엔 (15조1368억원), 다각화 사업부문이 3107억 엔 (3조2667억원)을 차지했다.  타이어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다각화 사업부문은 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23억엔(2조128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다. 전체 영업이익 중 타이어 사업부문이1851억 엔(1조9479억원), 다각화 사업부문이 171억엔(1800억원)을 차지했다. 타이어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 다각화 사업부문은 12%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958억엔(2조60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5% 감소했지만,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318억엔 (1조3870억원)을 기록했다. 

브리지스톤 그룹에게 있어 2017년 상반기 전세계 시장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중에 일본시장이 점차적으로 회복되는 시기였다. 일본시장은 승용차와 경트럭 타이어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트럭/버스 타이어도 작년 상반기 대비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미국시장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지속했다. 북미 지역은 일본시장과 달리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판매가 감소했지만, 트럭/버스 타이어는 판매가 2016 년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유럽시장도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왔지만,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소위 ‘브렉시트’와 같은 불안정적인 요인이 남아있다. 

아시아시장에서 중국경제의 성장세는 회복의 기미를 보여왔다. 중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승용차와 경트럭 타이어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트럭/버스 타이어의 판매도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다. 

브리스톤 관계자는 “전세계 경기는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있으나 추진력이 약하고 불안정한 정치, 경제 상황도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타이어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함께 특수 타이어로 분류되는 건설, 광산, 대형/초대형 오프로드 타이어 수요증가도 전반기에 있었다”고 분석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


기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