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무한 청정에너지원인 수소 에너지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인 ‘수소전기하우스’를 오픈했다.
수소전기하우스는 ‘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이 공간은 수소를 이용해 자동차를 움직이고 이 자동차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무공해 수소사회’를 소개하도록 구성됐다.
약 70평 규모로 조성된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전기공급 체험, 무공해수소사회 체험, 수소전기차 작동원리 체험, 차세대 수소전기차 관람, 어린이 과학교실 등 체험 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수소전기하우스’는 증강현실(AR) 기기를 활용한 도슨트 투어를 진행해 상세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쉬운 이해를 돕고 눈 앞에서 관련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듯한 입체감과 생동감을 부여한다.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은 하우스 체험과 수소전기차 발전 체험 등 총 8가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차세대 수소전기차 체험’에서는 현대차가 17일 최초로 공개하는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내외장을 구경할 수 있으며 슬라이딩 스캐닝 영상을 통해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과 작동 원리를 설명해준다.
이기상 환경기술센터장(전무)은 “미세먼지 등 심각한 환경문제로 친환경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개발에 기술 역량을 총동원해 전기차, 수소전기 등 미래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하우스는 오는 11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