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FCA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지프의 소형 SUV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4 모델에서 추가 사양을 더한 ‘지프 레니게이드 2.4 론지튜드 하이’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규 모델의 추가로 지프 레니게이드 제품군은 기존 론지튜드 2.4, 론지튜드 2.0 AWD, 리미티드 2.0 AWD, 트레일호크 2.0 AWD를 포함해 총 5개 트림으로 늘어났다. 

지프 레니게이드 2.4 론지튜드 하이는 바이제논 헤드램프를 탑재해 야간 운전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고, 가죽 버킷 시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순정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6.5인치 터치스크린과 센터 콘솔 내부에 추가 USB 단자를 탑재해 더욱 쉽고 편하게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륜구동(FWD) 모델인 레니게이드 2.4 론지튜드 하이는 2.4ℓ 가솔린 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m의 힘을 낸다. 여기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제동 성능을 높여주는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지프 레니게이드는 올해 7월까지 1,033대가 판매되며 수입 소형 SUV 시장 1위를 달릴 만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라며 “사양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레니게이드 2.4 론지튜드 하이는 보다 고급스럽고 편안한 소형 SUV를 원하는 고객을 만족시켜 지프의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프 레니게이드 2.4 론지튜드 하이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3580만원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