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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비상의 날개 단 SM6 '쾌속질주' 비결?…'세대 공감'

경쟁차종 대비 폭넓은 세대에게 공감…디자인·인포테인먼트·첨단 안전사양으로 어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작년 3월 출시 이후  다양한 연령대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브레이크 없은 가속페달을 밟고 쾌속 질주하고 있다. 

28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개인용으로 판매된 SM6는 4만3305대이다. 이중 20-30대 고객은 37.1%, 40대는 27.2%, 50대는 20.6%, 60대 이상은 14.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차종인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는 법인구매가 많고 구매연령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50대의 구매 비중이 29.1%로 가장 높고, 30대 판매는 14%에 그쳤다. 

로노삼성차 관계자는 “SM6가 폭넓은 소비층에게 선택 받을 수 있었던 것은 SM6가 전 세대를 만족시키는 세련된 디자인, 첨단 기술에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들을 위한 신기능, 안전을 우선시 여기는 5-60대를 위한 운전 편의성 및 첨단 사양 등을 두루 갖춘 모델이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SM6만의 감각적 디자인 세대를 아우르다= 카리스마 넘치는 매끄럽고 유려한 디자인은 SM6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유럽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SM6는 2016년 1월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일반인 투표로 선정되는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수상했을 정도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전장 4850mm, 전폭 1870mm, 전고 1460mm의 넓고 낮은 차체가 주는 완벽한 균형미는 중형차만의 고급스러움과 웅장한 매력을 나타낸다.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는 실제보다 차체를 길게 보이는 효과를 주어 준대형차를 선호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어필한다. 이와 함께 범퍼까지 이어지는 C형 주간 주행등, 정면 중앙에 자리한 태풍의 눈 로고와 크롬 그릴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프랑스어 ‘Art de Vivre(생활의 지혜)’에서 영감을 받은 최상급의 안락함과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도 탑승자를 만족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프랑스 감성이 배어있는 정교한 퀼팅 처리가 된 나파 가죽 시트와 항공기식 헤드레스트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실내를 제공한다. 


20-30대가 반한 미래지향적 기술도 인기 비결= S-Link와 멀티센스로 대표되는 미래지향적 기술은 젊은 세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경쟁 차종에서는 볼 수 없었던 8.7인치 세로식 터치스크린 S-Link는 스마트 라이프에 익숙한 20-30대에게 마치 차량 안에 태블릿 PC가 장착되어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음악, 동영상, 내비게이션, 핸즈프리 전화, 주행 보조 기능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색다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손가락 터치 만으로 5가지 주행 모드를 실현 가능한 멀티센스는 색다른 드라이빙 감성을 자아낸다. 뉴트럴, 에코, 컴포트, 스포츠의 기본 4가지 모드와 7가지 다양한 시스템들을 취향에 맞게 설정하는 퍼스널 모드로 구성됐다. 여기에 5가지 엠비언트 라이트 컬러까지 선택할 수 있어 운전자의 시각적 즐거움까지 책임진다.

첨단 안전장치도 매력=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중형 이상의 고급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사회적 위치와 더불어 안전을 특히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SM6는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ADAS) 등 20종이 넘는 고급 안전장치와 편의장치 장착으로 여느 고급 세단 부럽지 않은 시스템을 자랑한다. 

국내 ADAS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SM6의 각종 첨단 안전장치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안전운전을 돕는다. 

추돌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속도를 늦추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S), 앞 차량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전방의 차량과 도심 거리 진입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하향등으로 전환시키는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이 적용됐다. 중형차 최초로 설치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계기판을 보지 않고도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최근 국산 중형세단 시장에 보라 계열 바디 컬러인 아메시스트 블랙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예로부터 귀족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일컬어진 자수정의 짙은 보랏빛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이다. 

2017년형 SM6에는 차음윈드실드 글라스와 LED 주간주행등이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 적용됐다. 또 SE 이상 전 트림에는 전자식 룸미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LE 트림에는 열선 스티어링 휠, 하이패스 시스템, 매직 트렁크 등 편의장비가 개선됐다. RE 트림의 경우 운전석 및 조수석 블랙 퀼팅·통풍시트, 운전석 파워시트, 운전석 및 조수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등이 기본 제공된다. 

2017년형 SM6의 가격은 GDe 2440만~360만원, TCe 2830만~3260만원, dCi 2595만~3010만원, LPe 2360만~2745만원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SM6가 국내 중형세단 시장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독특한 내외관 디자인때문이다”면서 “첨단 안전장치와 주행성능 역시 경쟁차에 뒤지지 않는 등 잘 만든 차로 올해도 이름값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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