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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마라넬로의 페라리 박물관 확장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이 지난 25일 전시공간을 확장하고 "언더 더 스킨"과 "인피니트 레드" 두 가지 전시회를 새롭게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한 해 페라리가 운영하는 박물관들의 연간 관람객 수는 47만8000여 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 이 중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을 관광한 방문자 수는 34만4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설 확충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박물관 관람객 수요에 발맞추기 위함으로, 증축을 통해 600㎡ 이상의 공간이 추가 확보되어 총 4100㎡ 규모를 완비했다.  


새롭게 꾸며진 300㎡ 규모의 다목적 공간은 최대 25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각종 행사 및 대회, 교육활동 등에 이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휴식 공간 및 페라리 스토어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했다. 새롭게 단장한 전시관에서는 지난 5월 25일부터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는 "언더 더 스킨과 "인피니트 레드" 특별 전시회가 진행된다. 



언더 더 스킨 전시회에서는 페라리의 설립자인 엔초 페라리를 기림과 동시에, 페라리의 혁신성과 스타일의 진화 과정을 전시한다. 인피니트 레드는 페라리가 이제껏 선보인 전설적인 모델들을 통해 페라리의 유구한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로 꾸며졌다.  

런던 디자인 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언더 더 스킨전시회는 페라리 최초의 모델 125 S부터 전설적인 페라리 모델들에 깃든 독창성 그리고 엔지니어링의 발달 과정을 다시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페라리의 역사적인 기록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초기 도안부터 엔진 진열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자동차 디자인의 발달 과정과 외적 아름다움, 그리고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업적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 모델 및 윈드 갤러리’에서는 엔초 페라리가 어떻게 선구적으로 새로운 과학기술 실험에 앞장서 왔는지 되짚어볼 수 있다. 또한, 시대별로 다른 스타일링과 기술의 진화 과정도 함께 엿볼 수 있다. 


이 전시회는 페라리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던 열정, 작업 결과, 그리고 주요 전기 과정이 소개된다. 전시회는 11월부터 런던 디자인 박물관으로 이동해 개최될 예정이다. 마라넬로 페라리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언더 더 스킨" 전시회는 올해 11월까지, 그리고 "인피니트 레드" 전시회는 올해 말까지 계속 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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