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마니아 고객으로 구성된 'TEAM HMC'(Hyundai Motor Club) 레이싱팀을 후원한다. 

현대차는 서울시 강남구 현대차 오토웨이타워에서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레이싱팀 드라이버,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EAM HMC 후원 조인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 

TEAM HMC는 2015년 현대차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브랜드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의 자동차 마니아들로 이뤄진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아마추어 레이서이자 방송인인 양상국씨와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에서 선발된 드라이버 5명 등 총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TEAM HMC에 전문 드라이빙 수트, 전속 레이싱 모델, 차량 정비사, 경기 출전에 따른 기타 경비 등을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더 많은 동호회원이 레이싱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선수와 일반 동호회원들에게 별도의 서킷 주행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TEAM HMC는 27일 열리는 '2017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1차전을 시작으로 올해 치러지는 총 6개 경기에 출전해 활약한다. 

현대차는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원들이 2015년부터 자발적으로 실시해온 △문화 소외 지역 영화 상영 캠페인 '무빙 시어터'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드로잉 세이프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화 제작 및 영화제 실시 △긴급 차량 길 터주기 캠페인 홍보영상 제작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