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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상하이모터쇼가 남긴 아쉬움 그리고 부러움"

“식지않는 중국 자동시장…글로벌 브랜드의 변함없는 러브콜"

[중국(상하이)=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중국시장을 향한 글로벌 업체들의 러브콜은 여전했고, 중국은 역시 달랐다." 


202015 상하이모터쇼 프레스데이(언론공개행사)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토종 브랜드간의 치열한 영토싸움은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있었다.


상하이는 물론 베이징모터쇼에 글로벌메이커들이 앞다퉈 중국에 몰려드는 이유는 시장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많이 팔수 있다는 얘기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시장 규모는 작년 2300만대를 기록했다. 오는 2020년에는 연간 4000만대로 두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시장에 글로벌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상하이모터쇼는 역시 달랐다= 18개국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상하이모터쇼 전시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수백명이 넘는 기자들의 취재경쟁으로 전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글로벌업체들의 신차경쟁은 전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상하이 모터쇼가 열리는 중국은 여전히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흔드는 거대시장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이날 공개된 출품차량만해도 무려 1340여대에 이른다. 이중 월드프리미어는 109, 친환경차는 103대에 달한다. 모터쇼의 꽃인 콘셉트카도 47대로 역대 최고다.


전기차 주춤 하이브리드 두각, 토종 브랜드 약진=이번 모터쇼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하이브리드와 스포츠유틸리티(SUV)의 두각이다. 전기차 보다는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또한 슈퍼카 브랜드의 대거 참여도 과거 모터쇼와 달라진 점이다. 여기에 한층 진화된 중국 토종 업체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광저와 지리자동차, 둥평 SAIC, FAW, BYD, 장안 등 중국 메이커들은 세단에서 SUV 전기차를 뛰어넘어 고성능 스포츠카 분야까지 폭을 넓혀가고 있었다.


교통대란 그리고 전시장의 효율성 아쉬워=상하이 모터쇼가 해결해야 할 점은 교통문제이다. 각 업체들의 언론행사에 참석하는 프레이스데이만해도 시간을 맞출수가 없을 정도다. 교통혼잡을 예상하고 출발해도 감을 잡을 수 없을 정도다.


또한 전시장의 효율적인 배치도 아쉽다. 전시장 면적을 올해 35확대하고 전시관도 13개로 운영하다보니 각 전시관의 동선이 너무 긴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상하이모터쇼는 아시아 최대 모터쇼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무늬만 최대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개선해야할 점이 많다. 세계최대 모터쇼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심각히 고민해야할 문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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