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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한국은 지금 BMW 5시리즈에 열광하고 있다"

'이유 있는 질주'…520 디젤 '러브 콜' 쇄도·9월말 신형 5시리즈 본격 상륙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BMW 5시리즈의 기세가 매섭다. 국내 수입차시장서 독주체제를 갖추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서다. 벤츠나 아우디 등이 기에 눌려 맥을 못 추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BMW 5시리즈에 열광하며, 가장 많은 러브 콜을 보내고 있다.

 

BMW 5시리즈는 지난 7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신규 등록 수 기준)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BMW는 전월 대비 16.8% 증가한 3023대를 판매해 수입차 시장 점유율 20.22%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5시리즈는 1694, 이 중 디젤모델인 520d848대가 판매되면서 지난달에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520d2011년부터 지금까지 수입차 브랜드 단일 모델 중 계속해서 판매 1위를 달리며, 쾌속질주하고 있다.

 

BMW의 국내 주요 실적을 견인한 것은 5시리즈다. 지난 20104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공개된 후 그해 7727대가 팔렸다. 2011년에는 12614, 2012년에는 12230, 7월까지 5시리즈는 모두 9610대가 판매됐다.

 

국내 소비자들이 이처럼 BMW 5시리즈에 열광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BMW코리아 관계자는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결합한 미학적 디자인, 역동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엔진, 완벽한 섀시와 편리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적용해 진일보한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BMW 5시리즈는 6세대 모델로 디젤, 가솔린, xDrive, M 스포츠 에디션 등 총 12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성공비결옵션(편의사양)은 추가하고 가격은 내려

 

BMW코리아는 지난해 85시리즈 2013년식 신형 모델의 기본 옵션을 강화하는 한편, 가격은 최대 90만 원까지 내렸다. BMW 5시리즈 세단과 M5, 그란 투스리모와 투어링 등 BMW 5시리즈의 2013년식 모든 라인업에는 첨단 음성 인식 제어 장치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가격은 60만원에서 최대 90만원까지 낮추었다. BMW 5시리즈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스테디셀러인 520d가 당시 지금과 같은 6200만원, 528i6680만원으로 60만원 내렸다. 또한 M5와 액티브하이브리드 5 등은 각각 14060만원과 1100만원으로 90만원씩 가격을 낮췄다.

 

한편 올해 1월부터 모든 2013년형 BMW 5시리즈에는 다기능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국내에는 지난해 BMW 7시리즈에 처음 도입된 다기능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는 기존 네 개의 원형 아날로그 다이얼(차량 속도, 엔진 회전 수, 연료 레벨, 오일 온도 등)로 구성된 전통적인 계기판이 운전 모드가 바뀔 때마다 각기 다른 색깔과 모양으로 나타낸다.

 

BMW 520d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굳혀

 

BMW 520d20108월에 국내 공식 출시,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경량 구조와 편리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결합해 BMW 특유의 다이내믹한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20d는 차세대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방식과 가변식 터보차저가 적용된 2.0리터 4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9.8kg·m의 강력한 성능에 16.4/ℓ의 복합연비(도심:14.8/, 고속:18.8/)를 자랑하며 국내 수입 디젤차의 열풍을 선도한 모델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 모델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더욱 효율적인 연비와 높은 토크에서 나오는 강력한 파워 등 경제성과 성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운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BMW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다운사이징의 정석BMW 528i의 저력

 

가솔린 모델인 BMW 528i는 기존 6기통 3000cc 엔진을 4기통 2000cc 엔진으로 다운사이징해 지난 201112월에 내놓았다엔진은 트윈파워 터보와 고정밀 직분사 기술을 적용해 기존 모델과 동일한 245마력을 발휘하지만 최대토크는 13% 높아진 35.7 kg·m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0.4초 빨라진 6.3초에 주파한다

 

당시 국내에서 팔렸던 BMW 세단 중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와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결합, 기존 대비 무려 22% 향상된 리터당 당 복합연비 11.7를 달성해 강력한 힘과 효율성을 모두 갖춰 현재 다운사이징 트렌드의 성공적인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9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한국상륙돌풍 예감

 

BMW코리아는 오는 9월 말경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페이스리프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3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5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더욱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세단과 투어링 모델은 키드니 그릴 윤곽에 라인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하단 공기 흡입구는 더욱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뒤쪽 에이프런에는 주름 라인이 새로 더해졌고, 후미등은 더욱 날씬하고 날카로운 곡선으로 디자인됐다. 후면부는 더 길어지고 노면과의 간격을 줄여 역동성을 더했다. 또한, 모든 모델의 번호판 홀더 주변 표면과 뒤쪽 에이프런의 크롬 스트립은 역동적인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인테리어 역시 새롭고 다양한 디테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인상과 정교함, 기능성을 한 단계 높였다. 세단과 투어링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크롬 트림으로 마감했으며, 센터 콘솔 수납함과 컵 홀더의 크기는 더욱 커졌다. 그란 투리스모는 후미부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었고, 이에 따라 트렁크 용량은 60리터 늘어난 500리터다.

 

모든 라인업에는 제논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LED 안개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사이드 미러에 측면 방향 지시등도 통합됐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구성된 럭셔리 라인 및 모던 라인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엔진 역시 이전 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모든 엔진은 20149월부터 발효될 EU6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이미 충족한다. 이를 위해, 디젤 모델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낮추는 BMW 블루퍼포먼스 기술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은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장치, 오토 스타트-스톱, 최적 변속시점 인디케이터, 에코 프로 모드, 동력 전달을 차단하고 외부 힘과 관성으로 주행하는 코스팅 모드, 제한 속도 변화에 맞춰 차량 속도를 미리 조절하는 프로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옵션 사항인 프로페셔널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선택할 수 있는 에코 포로 루트 기능 등을 포함한다.

 

특히 국내 수입차 베스트 셀링 모델인 520d는 공기역학 기능을 더욱 높여 공기저항계수(Cd)0.25까지 낮추는 혁신을 이루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5시리즈의 성공비결은 디자인·성능·가격 등 3박자를 완벽히 갖췄기 때문이다""오는 9월 말 출시예정인 신형 5시리즈 역시 국내시장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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